"중기·소상공인 해외진출 든든 지원"…중기부·롯데 '맞손'

중기부, 롯데마트·글로벌로지스와 3자 협약
현지화 마케팅·물류비 할인·컨설팅 등 지원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롯데 계열사와 손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시 필요한 유통·물류 인프라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롯데마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는 해외 영업공간을 활용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시연·판매 등 현지화에 필요한 판촉행사 개최, 마케팅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국제운송 서비스 할인(물류비 최대 35%, 자사기준 최저가)과 상품 특성에 맞는 물류전략 수립, 비용절감 관련 컨설팅 및 필요할 경우 현지 해외창고를 통한 제품 보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이 밖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소상공인들을 발굴한다. 현지 재외공관을 포함한 국내·외 지원기관과 금융·법무 등 민간 채널들과 협업해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9월 동행축제를 해외에서 개최해 현지 유통망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홍보를 추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에서도 인정받는 품질 좋은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들이 해외로 진출할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에서 열릴 9월 동행축제를 시작으로, 중소·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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