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직무추천하고 구직자 밀착지원…고용서비스 우수기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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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구직 지원과 1대 1 밀착형 맞춤지원을 한 인증기관 사례 등을 담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우수사례집'을 10일 발간했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올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를 전면 개편한 만큼 미간 고용서비스 시장 혁신을 이끄는 역량있는 우수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수모델 확산,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민간 고용서비스 시장 전반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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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도 전면 개편…지난해보다 인증 신청 2배 많아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구직 지원과 1대 1 밀착형 맞춤지원을 한 인증기관 사례 등을 담은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우수사례집'을 10일 발간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자에 대한 고용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을 인증하고 공표함으로써, 민간고용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고 구인·구직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매년 직업소개·직업정보제공사업자 등의 신청을 받아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우수기관으로 인증된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이 기간 동안 고용 분야 위탁사업 참여 시 우대, 시중은행 여신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발간된 우수사례집에는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기관들의 사례가 담겼다.
전국 직영 25개 지사와 경찰전직지원센터 6곳,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센터 1곳을 운영하는 제이엠커리어가 대표적이다.
제이엠커리어는 주1회 알선업무에 집중하는 '알선데이'로 매칭률을 제고하고, 청년, 중·장년, 퇴직자 등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채용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구직자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본사와 직영 25개 지사의 서비스 질을 균일화했다. 지난 2014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후 3회 연속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AI기술을 이용한 기업도 눈에 띈다. 취업컨설팅 업체인 스카우트는 AI 직무추천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퇴직자의 경력 및 특성에 맞춘 1대 1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용 전 과정을 '올인원'으로 이용 가능한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중소기업은행도 온라인 플랫폼 '아이원잡'에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 적합도를 향상시켰고 '일자리 채움펀드'를 운영하며 고용안정과 장기근속 효과를 증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지원 대상을 ▲고학력·전문직 경력단절여성 ▲장기실업여성 ▲여성가장 ▲결혼이민여성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 해 1대 1 맞춤형 밀착지원을 하고 있다. 심층상담, 직업훈련 연계 및 취업코칭, 알선,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고용부는 올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를 전면 개편했다.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의 전문화 지원을 위해 신청 유형을 Ⅰ형(광역형)과 Ⅱ형(지역특화형)으로 체계화하고, 시상방식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차등' 시상 방식으로 바꿨다.
지난 4월24일 사업공고 이후 5월20일부터 6월3일까지 117개소가 인증제에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59개소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올해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를 전면 개편한 만큼 미간 고용서비스 시장 혁신을 이끄는 역량있는 우수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수모델 확산,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민간 고용서비스 시장 전반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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