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당대표 되면 대통령과 단절, 당 사분오열될 것”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7.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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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0일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도 당무를 상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후보가 지금과 같은 인식과 태도로 당대표를 맡으면 당도, 대통령도, 본인도 어렵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김여사가 사과에 주저할 때와 같은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을 해결 해달라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이라며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공언한대로 사적 관계인 김건희 여사와는 물론이고 대통령과도 당무에 대해 상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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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지금 태도론 당·대통령·본인 모두 어려워…野 탄핵 공세에 무너질 것”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0일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도 당무를 상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후보가 지금과 같은 인식과 태도로 당대표를 맡으면 당도, 대통령도, 본인도 어렵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TV 토론에서 느낀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한다는 뜻의 속어) 논쟁의 핵심은 이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명품백 논란)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비대위는 김건희 여사 사과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는 주장은 저도 인정한다"면서도 "당시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는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는 한동훈 위원장의 단정은 동의하지 않는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보면 사과했을 때의 우려도 담겨있지만 사과하겠다는 뜻도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김여사가 사과에 주저할 때와 같은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을 해결 해달라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이라며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공언한대로 사적 관계인 김건희 여사와는 물론이고 대통령과도 당무에 대해 상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과 소통하지 않고 차별화의 길을 가면 당과 대통령의 관계는 단절되고 당은 사분오열 돼서 민주당의 탄핵 공세에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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