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60대 남성 SFTS 확진…제주서 다섯 번째

양영전 기자 2024. 7.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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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에선 올해 다섯 번째 환자다.

10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지난 8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에선 다섯 번째로 발생한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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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 비료 작업 후 증상…병원 치료 중
[제주=뉴시스] 작은소참진드기. (사진=제주시 동부보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에선 올해 다섯 번째 환자다.

10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지난 8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중순 목초지 비료 살포 작업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5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지역에선 다섯 번째로 발생한 환자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사율은 18.7%이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동부보건소는 야외 활동 시 ▲긴 옷과 보호장구 착용 ▲가급적 풀과 나무 직접 접촉하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작업 후 샤워 및 옷 세탁 등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잠복기가 2주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산이나 야외 활동 후 SFTS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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