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대 연다"...광명시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 개최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10.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명시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지난 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자치분권 실현의 성과를 나누는 제5회 광명 자치분권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을 열었다.

이날 시민과 지방정부의 장, 자치분권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을 살리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승원 시장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대한민국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광명시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 개최./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지난 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자치분권 실현의 성과를 나누는 제5회 광명 자치분권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을 열었다.

이날 시민과 지방정부의 장, 자치분권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을 살리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서 활동하는 것이 자치분권"이라며 "시가 하고자 하는 일을 낱낱이 공개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하고 이것을 다시 지역주민들,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대한민국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치분권 아리랑을 끝까지 함께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1부 자치분권 포럼에서는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지방자치의 성과와 미래를 고찰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마을에서 소통하며 성장하는 시흥형 주민자치'를 주제로 주민자치와 시민참여 사업 정책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600개 마을에서 추진 중인 600개 마을사업 사례를 전했으며,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의 통학 문제를 발빠르게 해결한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박 시장은 '탄소중립으로 광명해요'를 주제로 △탄소중립 민관 거버넌스 구축 △1.5℃기후의병 △광명시 기후회의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정원문화도시 조성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광명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의 성과를 이야기했다.

2부 자치분권 토론회는 최근 화제가 되는 로컬브랜딩을 주제로 다뤘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 교수의 '지역의 맛과 멋, 로컬브랜딩' 발제에 이어 박 시장을 좌장으로 이현덕 해방촌 론드리 프로젝트 대표와 윤현석 광주 컬처네트워크 대표 등 전문가들과 광명시 로컬브랜딩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포럼 부대행사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광명시·은평구·안양시·파주시·시흥시·보성군 등 6개 지방정부 답례품을 전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