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무통이 살렸다"…"배관 기둥 매달려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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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쏟아진 비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긴급히 구조되던 상황.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에서 몸이 불편한 주민을 어떻게 대피시킬지 고민하던 소방대원은 인근 논에 있던 붉은색 고무통에 주민을 태워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취약시간대 쏟아진 폭우로 대부분 고령인 주민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옥상 등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던 완주군 운주면 주민 18명은 소방대원들의 기지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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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쏟아진 비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긴급히 구조되던 상황.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상황에서 몸이 불편한 주민을 어떻게 대피시킬지 고민하던 소방대원은 인근 논에 있던 붉은색 고무통에 주민을 태워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고령의 주민이 많았던 이 마을에선 필사의 탈출이 이어졌습니다.
아내와 같이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80대 이 모 씨는 새벽 3시 반쯤 거센 빗줄기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집 앞 장성천의 물이 불어나 거센 소용돌이까지 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거실까지 습격한 강물의 수압 탓에 방문은 열리지 않았고 이 씨는 아내와 함께 마당 앞 배관 기둥에 매달려 애타게 소방대원을 기다렸습니다.
워낙 물이 많이 차올라 소방대원들도 당장 집으로 건너오기 어려울 만큼 위급했던 상황.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졌고 보트를 타고 건너온 구조대원들이 이들 주민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취약시간대 쏟아진 폭우로 대부분 고령인 주민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옥상 등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던 완주군 운주면 주민 18명은 소방대원들의 기지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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