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준금리에 기업 10곳 중 4곳 "이자 내면 본전 또는 적자"

임태우 기자 2024. 7. 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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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 기간 기업 경영 애로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400곳을 조사한 결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한 기업 31.3%가 이자 비용으로 인한 재무 상태 악화를 호소했고, 27.8%는 신규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대항상의는 44.8%의 기업은 이자 비용을 내면 손익분기점이거나 적자 상태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해 보수적 전망을 했으며 47%가 1회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대한상의는 "금리 인하로 기업 투자가 늘어날 수 있지만, 정부의 추가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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