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로컬푸드 연간 매출액 1천억 임박…작년 이용 76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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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역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연간 매출액 1천억원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해 760만명이 이용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매출액이 약 950억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양지역 직매장 농산물에는 생산 농장 위치와 농민 이름 등이 적혀 있고 매장 내부에는 잔류농약 검사 결과도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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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역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연간 매출액 1천억원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는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돼 장거리 운송이나 다단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은 농산물을 일컫는다.
생산 농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소비자들도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도농 상생 발전도 가속화하고 있다.
10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해 760만명이 이용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매출액이 약 950억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양지역 직매장 농산물에는 생산 농장 위치와 농민 이름 등이 적혀 있고 매장 내부에는 잔류농약 검사 결과도 게시돼 있다.
직매장은 농산물 당일 출하와 판매를 원칙으로 운영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품질관리 교육을 받은 생산 농민이 포장·진열·가격을 결정해 안정성과 신선도, 가격 등에 대한 신뢰가 높다.
두부, 떡, 과자, 잼, 밀키트 등 가공식품도 판매하는 직매장에선 지난 4월 ‘지리적표시 115호’로 등록된 일산열무의 인기가 높다.
특화농산물 가와지쌀은 이달부터 온라인 스마트점포 ‘고양e쌀’에서도 거래된다.
직매장이 탄소 저감과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목표로 2014년 개점한 이래 급성장한 데는 지역 농협의 도움이 컸다.
고양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검사, 커피박 재활용 축산농가 악취 저감·축분퇴비화 기술 개발, 천적 활용 방제기술 보급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별, 저온 저장, 포장, 배송을 하는 로컬푸드 전용 물류센터를 짓고 서울·경기·인천 킴스클럽 19곳에도 직매장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거래장을 통한 매출액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생산 농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소비자들도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도농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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