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만든 xAI, 오라클 대신 자체 데이터 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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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세운 AI스타트업인 xAI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오라클과 협상을 중단하고 자체 데이터 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디인포메이션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AI는 오라클로부터 엔비디아 GPU를 임대하는 기존 계약을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자체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서버컴퓨터를 델과 슈퍼마이크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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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AI는 오라클로부터 엔비디아 GPU를 임대하는 기존 계약을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오라클이 구축한 AI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xAI가 자체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xAI는 오라클로부터 엔비디아 칩을 임대하는 계약을 논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라클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해야한다고 xAI가 요구하면서 이는 무산됐다.
이에따라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자체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서버컴퓨터를 델과 슈퍼마이크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오라클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에 올린 글에서 xAI가 슈퍼컴퓨터를 더 빨리 완성할 수 있고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xAI가 자체적으로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은 훌륭한 회사지만, 가장 빠른 회사가 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때는 우리가 직접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고 적었다.
지난 5월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컴퓨팅 기가팩토리’로 알려진 10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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