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집값 전망 설문 조사, '상승' 응답 늘어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4. 7. 10.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 6월 24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36%가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R114의 직전 상반기 조사 결과(상승 30%, 하락 25%, 보합 44%)와 비교하면 상승 전망은 6%p 오른 반면, 하락 전망은 5%p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전국 1028명 대상 조사에서 36%가 상승 전망, 상반기 조사보다 6%p 올라
주택 매매 가격 소비자 전망 추이. 부동산R114 제공


부동산R114는 "지난 6월 24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전국 102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36%가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락 전망은 21%였고, 43%는 보합 즉,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부동산R114의 직전 상반기 조사 결과(상승 30%, 하락 25%, 보합 44%)와 비교하면 상승 전망은 6%p 오른 반면, 하락 전망은 5%p 하락했다.

분기별 집값 전망에서 상승이 하락보다 높기는 직전 조사가 2022년 상반기(상승 48%, 하락 38%) 이후 2년 만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상승과 하락 간 격차가 15%p로 한층 크게 벌어졌다.

다만, 부동산R114는 "직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보합 전망이 가장 높은 만큼 상승과 하락에 대한 소비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승 전망 이유로는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이 32%로 가장 많이 꼽혔다.

올해 들어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늘어나면서 외곽지 중심으로 거래량은 물론 가격도 회복세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어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24%),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1%),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9%), '서울 등 주요 도심 공급 부족 심화'(7%) 등 순이었다.

하락 전망 근거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40%로 단연 으뜸이었고, '대출 금리 부담 영향'(14%)과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 감소'(11%),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매 가격 전망과 달리 임대차 가격 전망은 상승이 하락을 압도했다.

전세 가격은 상승 전망이 43%, 하락 전망이 13%로 상승 전망이 세 배 이상 많았다.

월세 가격 전망도 상승이 45%로 하락 10%의 네 배를 훌쩍 넘었다.

부동산R114는 "최근 들어 수요 대비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신축 공급이 부족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 추세 상승이 예견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