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흡연하는 가정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 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모 흡연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간접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보건소는 지난 4월 관내 흡연가정 6~13세 어린이 50명의 모발을 채취해 모발 속 니코틴 농도를 측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 내 흡연자로 인한 3차 간접흡연 피해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접흡연 피해 수치를 정량화해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검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모 흡연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간접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보건소는 지난 4월 관내 흡연가정 6~13세 어린이 50명의 모발을 채취해 모발 속 니코틴 농도를 측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평균 0.22ng/mg의 니코틴이 검출됐다. 이는 비흡연 가정 아동의 평균(0.03~0.05ng/mg)에 비해 4~7배 정도 높은 수치다. 흡연자가 실외 흡연을 해도 담배 유해 성분이 흡연자 옷이나 몸에 남아있다가 아동에게 3차 간접 피해를 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보호자에게 알리고 흡연자에게 금연 클리닉 등록을 권유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 내 흡연자로 인한 3차 간접흡연 피해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을 최대 3개월까지 검출할 수 있다. 간접흡연 피해 수치를 정량화해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검사다. 시는 하반기에도 50명의 어린이를 추가로 모집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윤희, ♥이동건과 이혼 사유 공개했다
- ‘팔로워 700만’ 세계서 가장 섹시한 선수…파리올림픽서 데뷔전 치른다
- 김희철 “빌려주고 못 받은 돈 5억원… 신동만 갚아”
- ‘버닝썬 최종훈’ 저격?…이홍기 “멤버 3명이라 너무 잘 맞아”
- “급식 시간엔 남녀 따로, 서서 먹기” 조치한 中학교 논란
- “괜찮은 줄 알았는데”…김민재 아내,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 류정남 “가상화폐로 2억 8천만원 잃고…건설 막노동”
- 그렇게 먹더니…1000만 구독자 달성 쯔양, 2억원 기부
- ‘마약 투약’ 오재원 연루자 29명…두산만 9명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복귀…두 달 만에 올린 새 영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