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국제 유람 관광까지… 경북도 청춘동아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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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달 청춘동아리 활동에 참석한 50명 중 22명(44%)이 커플로 이어졌다고 10일 밝혔다.
커플이 연말까지 만남을 이어가면 국제 유람 관광도 보내줄 계획이다.
청춘동아리에 참여해 커플이 된 30대 중반 A씨는 "30대가 넘어가면서 소개팅도 안 들어오고 회사에 여성이 부족해 연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 청춘동아리에서 커플 매칭이 돼 기쁘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까지 참가자 모집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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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달 청춘동아리 활동에 참석한 50명 중 22명(44%)이 커플로 이어졌다고 10일 밝혔다. 커플이 연말까지 만남을 이어가면 국제 유람 관광도 보내줄 계획이다.
청춘동아리에 참여해 커플이 된 30대 중반 A씨는 “30대가 넘어가면서 소개팅도 안 들어오고 회사에 여성이 부족해 연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 청춘동아리에서 커플 매칭이 돼 기쁘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25~49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서 78.2%가 ‘상대가 없어서 미혼’이라고 답했다. 도는 지난 5월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 분석 결과 경북의 20~39세 청년인구 성비가 남성 126.9대 여성 100명으로 전국 최하위 남녀성비를 보여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만남 주선은 필수라고 봤다.
따라서 도는 27~31일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예천과 울릉 일대에 경북 솔로 마을을 개장한다. 이달 중순까지 참가자 모집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에서는 좋은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 연애나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연애와 결혼, 주택 마련,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대책을 연달아 내놓고 저출생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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