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1기 신도시 등 정비사업 통해 주택 충분히 공급할 것"

김민경 기자 2024. 7. 10.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국민이 원하는 지역에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재개발·재건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 대도시권 광역철도 개통···초광역 생활권 구축"
이번주 전세사기 특별법 정부안 발의 위해 협의중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국민이 원하는 지역에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재개발·재건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박 장관은 "청년과 신혼·출산 부부를 위한 청약과 대출 지원, 고령자 실버주택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도 실질적 주거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지난 3월 개통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를 시작으로 나머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장관은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급 광역철도를 개통해 초광역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며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철도와 도로를 지하화하고, 노후 도시공간은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곳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교통 산업 혁신 방안으로 △초광역 메가시티 구현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전국 15개 신규 산업단지 육성 △철도지하화 및 뉴빌리지 사업 등을 제시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구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토부는 이번 주 안에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안 등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정부안을 국회에 발의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오는 12일에는 박 장관이 주재하고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국토위 지적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전세대출·신탁사기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