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전파 혐의' 선수는 경남FC 윤주태... '활동 정지 처분+경의서 제출 요구'

박윤서 2024. 7.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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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공격수 윤주태(34)가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남FC는 9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구단은 8일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했고, 즉각 확인해 경기 출전 정지 조치했다"라며 "해당 내용은 윤주태가 경남에 입단하기 전인 지난해 벌어진 사항이다. 수사 진행 상황과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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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경남FC의 공격수 윤주태(34)가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남FC는 9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구단은 8일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했고, 즉각 확인해 경기 출전 정지 조치했다"라며 "해당 내용은 윤주태가 경남에 입단하기 전인 지난해 벌어진 사항이다. 수사 진행 상황과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시흥경찰서가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를 상해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고,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피의자가 누군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9일 경남FC 공식 발표를 통해 윤주태가 피의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윤주태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윤주태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채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받은 뒤 수사에 나섰고 지난 3일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경찰은 윤주태가 자신이 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미필적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후 경남과 윤주태에게 11일 오전까지 경위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연맹은 경위서를 토대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윤주태는 2011년 독일 FSV프랑크푸르트에서 데뷔한 뒤 SV잔트하우젠을 거쳐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FC서울, 상주 상무, 안산 그리너스 등에서 선수로 뛰었고 올해 2월 경남FC에 합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남FC 소셜미디어 계정, 프로축구연맹

-경남FC는 성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윤주태라고 발표
-경남FC는 활동 정지 처분을 명령
-프로축구연맹은 윤주태와 경남FC에게 경위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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