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기록만 10개...'16세' 역대급 재능, 이번엔 '최연소' MO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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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거의 모든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4강에서 만난 스페인과 프랑스.
그렇게 경기는 2-1로 스페인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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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민 야말이 거의 모든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은 잉글랜드 및 네덜란드전의 승자와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치른다.
대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두 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스페인은 좋은 모습을 보이곤 있었지만, 우승 후보까지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환상적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우승에 매우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대회에 돌입하니 두 국가의 경기력은 너무나 달랐다. 스페인은 환상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선 3전 전승을 이뤘으며 8강에선 개최국이자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독일을 침몰시켰다.
프랑스는 반대였다.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했지만,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필드골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에이스' 음바페는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곤, 골을 넣지 못했다.
4강에서 만난 스페인과 프랑스.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점유율은 스페인이 더 앞섰지만, 슈팅 횟수는 프랑스가 많았다.
승자는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21분 에이스로 등극한 야말이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25분엔 다니 올모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스코어를 뒤집었다. 그렇게 경기는 2-1로 스페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도 자신의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한 야말. 그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고, 이는 유로 역사상 최연소 MOM 선정이었다.
야말은 이미 거의 모든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최연소 유로 득점자, 최연소 유로 어시스트 기록, 최연소 유로 출전, 최연소 엘 클라시코 출전, 최연소 라리가 득점, 바르셀로나 최연소 어시스트 기록, 바르셀로나 최연소 50경기 출전, 최연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출전, 최연소 라리가 득점, 최연소 골든보이 포디움 등을 기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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