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부산 민주당원 주권 실현 위해 ‘시스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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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1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 육성 및 운영 방안을 전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산시당위원장이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 탄핵에 대비한 TF팀을 만들 것이다. 어쩌면 부산시장 선거보다 대통령 선거가 먼저 시작될 수도 있다"며 "시당의 정책 역량을 키우려면 '정상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싱크탱크 오륙도연구소의 위상 정상화, 100대 기업 유치, 기본사회 정책 개발 등 민주당 정책 역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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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1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 육성 및 운영 방안을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 탄핵을 예견해 ‘탄핵 대비 TF’를 대비하는 등 발 빠르게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내건 ‘모바일 정당 플랫폼 설계·구현’과 ‘이기는 부산 민주당’ 계획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제가 시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이유는 다가오는 대선과 다가오는 시장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라며 “부산은 다음 대선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1000대 기업이 27곳 밖에 없는 부산이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전체 인구 가운데 민주당 당원은 1% 정도 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소위 ‘제로섬 게임’을 해선 안 된다. 주어진 파이를 놓고 다툴 게 아니라 파이 자체를 키워야 한다”며 “권한은 소수가 독점하면 권력이 된다. 그러나 다수가 나누면 권리가 된다. 이재성이 그런 공천 하겠다”며 당원 주권이 바로 공천 권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당원 소통’을 강조했다. 시당에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구현해 ‘투표’ ‘소통’ ‘정책 제안’ ‘커뮤니티’ 4가지 기능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 18개 지역위원회 단위로 각종 후보 선출·찬반 투표 시스템을 구현하고 선출직 후보를 당원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게 한다. 또 당규 개정 및 신설에도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두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산시당위원장이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 탄핵에 대비한 TF팀을 만들 것이다. 어쩌면 부산시장 선거보다 대통령 선거가 먼저 시작될 수도 있다”며 “시당의 정책 역량을 키우려면 ‘정상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싱크탱크 오륙도연구소의 위상 정상화, 100대 기업 유치, 기본사회 정책 개발 등 민주당 정책 역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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