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이재명 재추격하는 한동훈…尹지지층서 59.3% 결집
明 1.9%p 내린 38.2%, 韓 3.0%p 반등 24.6%
원희룡 6.9%로 조국(6.8%) 추월, 이준석 4.7%
홍준표 3.9% 오세훈 3.6% 김동연 3.5% 안철수 1.8%
당심결집, 明 76.3% 韓 56.4% 曺 31.7% 李 48.7%
국민의힘 당권경쟁 국면에서 '친윤(親윤석열) 핵심' 진영으로부터 집중공세를 받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차기 대권 적합도' 여야 다자대결 설문에서도 약진했다. 당대표 연임 시동을 건 '선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격차가 비교적 크게 줄었다.
10일 공표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격주여론조사 결과(지난 6~8일·전국 성인남녀 200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무선 RDD 100%·전화ARS·응답률 2.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여야 9인 대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2주 전 조사대비 1.9%포인트 하락한 38.2%,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3.0%포인트 상승한 24.6%로 1·2위를 지켰다. 양자 격차는 4.9%포인트 줄어 13.6%포인트다.
뒤이어 국민의힘 당권경쟁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0.5%포인트 오른 6.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0.9%포인트 내린 6.8%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0.6%포인트 하락한 4.7%,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은 3.9%를 유지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0.7%포인트 내린 3.6%다. 뒤이어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0.5%포인트 오른 3.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0.5%포인트 상승한 1.8%다. 기타 인물 1.5%, 없음/잘 모름 4.7%로 나타났다.
응답자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0명·이하 가중값) 이재명 76.3%에 조국 8.3%, 이준석 3.0%, 한동훈 2.8%, 홍준표·안철수 각 1.1% 등 순이고 나머지 주자는 0%대를 달렸다. 국민의힘 지지층(765명)은 한동훈 56.4%, 원희룡 14.8%, 오세훈 6.9%, 홍준표 6.0%, 이재명 4.7%, 김동연 2.5%, 안철수 1.9%, 이준석 1.9%, 조국 1.3% 순이다. 조국혁신당 지지층(144명)은 이재명 46.7%, 조국 31.7%, 김동연 5.8%, 이준석 4.9% 순이다.
개혁신당(72명)은 이준석 48.7%, 한동훈 10.4%, 홍준표 7.8%, 오세훈 7.3%, 이재명 7.1% 등이다. 무당층(180명)에선 한동훈 16.1%, 이재명 16.0%로 팽팽해졌고 김동연 8.7%, 조국 7.4%, 홍준표 7.3%, 원희룡 6.2%, 안철수 4.6%, 오세훈 3.2%, 순이다. 이념 진보층(525명)에선 이재명 67.2%, 조국 10.1%, 한동훈 6.1%, 이준석 4.2% 순이다. 중도층(644명)은 이재명 38.1%, 한동훈 19.4%, 조국 8.2%, 이준석 6.3%, 원희룡 5.6%, 김동연 5.1% 등이 5%를 넘겼다.
보수층(604명)에선 한동훈 47.1%, 이재명 15.9%, 원희룡 12.4%로 1강 2중 구도에 오세훈 5.9%, 홍준표 5.3% 순으로 추격 중이다. 잘 모름(235명)에선 이재명 30.6%, 한동훈 21.8%, 원희룡 8.0%, 조국 7.7%, 홍준표 6.0%, 김동연 4.5%, 이준석 4.4%, 안철수 3.6%, 오세훈 2.2% 순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662명)에선 한동훈 59.3%, 원희룡 18.0%, 오세훈 5.8%, 홍준표 5.5% 순으로 선두 양자 결집이 직전 조사대비 강해졌고 3·4위권이 하락했다.
국정 부정평가층(1296명)의 경우 이재명 57.5%, 조국 9.5%, 한동훈 6.9%, 이준석 6.3% 4자만이 5%선을 넘겼다. 한편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지난 조사대비 2.4%포인트 반등한 33.0%,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린 64.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5%포인트 내린 40.3%, 국민의힘은 4.4%포인트 반등한 38.1%다. 조국혁신당 1.1%포인트 하락한 7.2%, 개혁신당도 0.9%포인트 내린 3.6%다. 야3당 동반하락 배경에 채 상병 특검법 강행처리, 대통령 탄핵 선전전 영향이 작용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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