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X “우린 중소돌 아닌 소소돌, 바닥부터 시작해”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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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티엑스(NTX)가 스스로를 '소소돌'이라 부르며 '헝그리 정신'을 드러냈다.
엔티엑스(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지성, 승원)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컴백 주기가 경쟁 아이돌들에 비해 긴 것을 두고 '소소돌의 설움'이란 표현을 썼다.
로현은 "중소도 아니고 소소다. 우리의 마인드가 그렇다. 그래야 벗어났을 때 더 큰 보람이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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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엔티엑스(NTX)가 스스로를 ‘소소돌’이라 부르며 ‘헝그리 정신’을 드러냈다.
엔티엑스(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지성, 승원)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컴백 주기가 경쟁 아이돌들에 비해 긴 것을 두고 ‘소소돌의 설움’이란 표현을 썼다.
지난 2020년 프리 데뷔한 이 그룹은 사전 프로모션을 했던 그 해를 제외하곤 1년에 한 장 꼴의 앨범만을 발매해 왔다. 타 기획사의 아이돌들이 짧게는 3개월 주기로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긴 주기다.
윤혁은 “중소돌의 설움이다. 바닥부터 시작한다. 이건 빅토리 학교의 교훈이자 항상 새기는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로현은 “중소도 아니고 소소다. 우리의 마인드가 그렇다. 그래야 벗어났을 때 더 큰 보람이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로현은 “한 앨범마다 진중하게 임해야 하기 때문에 메인 앨범 곡을 놓고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앨범 한 장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제작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 곡 선정이나 완성도에 대한 고민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는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급하게 곡을 정하고 어필을 하기도 하는데 대표님은 오랜 기간 마음에 두고 결정을 하신다. 결과적으론 우리도 대표님의 선택에 만족을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소속사에서 투자를 아끼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투자를 아끼지는 않는다. 단지 신중할 뿐이다. 물론 제작비는 정해져 있겠지만 그 안에서 정말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모두가 고민한다”라고 했다.
‘소소’한 회사이니만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점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앨범 한 장을 낼 때에도 팬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 하나에도 멤버들과 회사 소속원 모두가 의견을 내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더불어 윤혁은 “우리는 정말 열심히 한다. 많은 지인들, 형님들도 우리 같은 그룹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4년차이고 아직 미비하지만 기회는 언제든 올 거라도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도 빠듯하게 준비했지만 남다른 퀄리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티엑스는 9일 두 번째 미니앨범 ‘홀드 엑스’(HOLD X)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프라블매틱’(PROBLEMATIC)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프라블매틱’은 엔티엑스만의 열정과 패기,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힙합 댄스곡이다. ‘어떠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가사가 멤버들의 각오를 대변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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