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응원과 힐링 준다"…韓 최초 치어리딩 영화, 이혜리의 '빅토리'(종합)

김성현 2024. 7. 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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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댄스와 가요를 앞세워 올여름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영화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이혜리는 "누구와 봐도 손색이 없는 영화다. 각 캐릭터가 살아있는 영화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기 떄문에 꼭 극장에서 관람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고, 박세완 또한 "'빅토리'는 시원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신나고 흥겨운 에너지를 관객에게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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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는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배우 조아람)

신나는 댄스와 가요를 앞세워 올여름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영화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빅토리'의 제작보고회가 오늘(10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1999년을 거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빅토리'는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영화는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으며, 이혜리는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해 국내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에서 이혜리는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았으며 박세완은 그의 폼생폼사 소울메이트 미나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이들 밀레니엄 걸즈를 이끄는 리더 세현 역은 조아람이, 이들의 응원을 받는 교내 축구부 골키퍼 치형 역에는 이정하가 나섰다.

국내 영화 최초로 치어리딩을 소재로 하는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힘들 때마다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특히 평소에도 춤과 치어리딩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멋진 춤과 문화가 있던 시기인 9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라며 '빅토리' 연출 계기를 전했다.

특히 박 감독은 이혜리를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그는 "에너지로 진행되는 영화인데, 에너지가 있으면서도 사랑스럽고 열정이 있고 춤도 출 수 있는 유일한 배우가 이혜리였다"라고 이혜리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이혜리는 "감독님의 필력에 반했다. 너무 완벽한 시나리오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감독님을 만나고 걱정이 신뢰로 바뀌었다"라고 박범수 감독에 대한 신뢰로 화답했다.

배우들은 박 감독의 시나리오에 마음이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박세완은 "연기 인생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청춘물이 있다면, 그것이 꼭 '빅토리'였으면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이정하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마다 응원받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조아람 또한 "치어리딩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감독님의 따뜻한 시나리오가 출연의 결정적 이유"라며 '빅토리'가 펼칠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보고회 말미 감독은 "관객들이 서로 응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연출했다. 누군가 응원하다 보면 자기 자신도 응원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말하며 예비 관객을 향한 응원과 러브콜도 잊지 않았다.

이혜리는 "누구와 봐도 손색이 없는 영화다. 각 캐릭터가 살아있는 영화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기 떄문에 꼭 극장에서 관람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고, 박세완 또한 "'빅토리'는 시원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신나고 흥겨운 에너지를 관객에게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관람을 독려했다.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 OSEN]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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