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부산에서도…‘급발진 주장 사고’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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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스포츠 계에서는 국가 대표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사회적으로는 요즘 급발진이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죠. 최근 수원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 했습니다. 5중 추돌 사고가 났는데요. 처음에 경차와 충돌을 하고요. 이후에 바퀴가 빠진 채로 계속 달리면서 다른 차량 3대를 추가로 들이받는 사고였습니다. 그제야 차가 멈춘 모습이었는데요.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부산에서도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저 장면인데요. 벽을 뚫고 놀이터로 돌진을 했습니다. 하마터면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던 사고인데. 공통점이 이 두 사고 모두 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고요?
[양지민 변호사]
맞습니다. 두 사고의 운전자 모두 나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급발진이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단 수원에서 일어난 중앙선을 넘어간 사고를 조금 살펴보면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고요. 그리고 3명 정도가 지금 경상을 입어서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운전자의 경우 이 차량의 경우 2년 전에 중고 차량을 구입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이 차량의 경우에는 저속 주행 시에 충돌을 막는 긴급 제동 장치가 탑재가 되어 있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조사가 확인을 한 것은 일단은 충돌을 자동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은 탑재가 되어 있지만 다만 만약에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제동 장치가 기능을 할 수 없는 것이고. 아마도 이번 사고에서 이렇게 제동 장치가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부산에서의 놀이터로 돌진한 그 사고의 경우에는 역시 급발진을 주장을 하지만 경찰이 1차로 파악하기로는 급발진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저렇게 놀이터 위로 돌진을 하는 과정에서 속력이 굉음을 내면서 굉장히 가속된 것이 아니라 시속 30km 정도로 굉장히 저속으로 저 위로 돌진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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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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