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 달에 임대료 '3만 원'...인천시가 꺼낸 파격 주택

YTN 2024. 7. 10. 13: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파격적으로 내놓은 이른바 '천원주택'.

7년 이하의 신혼부부에게 하루 천 원, 한 달에 3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도록 집을 빌려주겠다는 겁니다.

시가 보유하거나 사들인 매입임대와 신혼부부가 구해 온 전셋집을 시가 계약해서 다시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이럴 경우 현재 76만 원인 민간주택에 비해 4%에 불과한 수준까지 떨어지는 셈입니다.

연간 천 가구 정도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에서 정하는 소득 수준과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전체로 보면 자녀를 갖도록 유도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똑같지 않다. 다 차등 전략에 의해서 출생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시는 또, 자녀를 출산한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도 지원합니다.

정부의 신생아 특례대출에 덧붙여, 최대 1%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시중은행이 4~5%, 정부 지원이 최대 3.3%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2배 이상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자녀를 한 명 출산하면 0.8%, 두 명 이상 출산하면 1%를 지원하는데 연간 3백만 원까지 최장 5년 동안 혜택이 생깁니다.

인천시는 두 가지 대책에 대해 먼저 시 예산으로 감당하고, 정부와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안 /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 5년 차 385억입니다. 이 이후에는 2029년 이후에는 사업비가 매년 사업 기간 졸업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4백억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업비는 전부 시비입니다.]

인천시의 이 같은 파격적인 주택 대책이 유인 효과를 거둬, 기존의 출산 장려책처럼 전국의 지자체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촬영기자ㅣ나경환

디자인ㅣ김진호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