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장 후보 경선서 뇌물 오갔다?…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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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용인시의회와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A, B의원은 지난달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경선 과정에 앞서 일부 같은 당 의원들에게 지지해달라는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를 받는다.
이에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A의원과 B의원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해 자택 및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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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용인시의회와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A, B의원은 지난달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경선 과정에 앞서 일부 같은 당 의원들에게 지지해달라는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를 받는다.
A의원이 당내 경선에 후보로 나서자, B의원이 A의원을 지지해달라며 다른 의원들에게 고가의 금품 등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A의원과 B의원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해 자택 및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측은 제보를 받은 뒤 수사에 착수해 이날 강제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측은 물품 제공 및 수령 과정에 연루된 인원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으며, 공직선거법 등 위반 여부를 포함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과 관련 내용을 최대한 신속하게 파악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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