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콜업 유망주 카데나스가 삼성과 계약? 올해 트리플A서 75경기서 20개 홈런 친 26세 거포가 KBO 선택, 왜?

강해영 2024. 7. 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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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계약한 선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루벤 카데나스(26)라는 보도가 나왔다.

필라델피아 구단 뉴스를 전하고 있는 '필리스 테일게이트'는 10일(한국시간) "외야수 카데나스가 KBO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다(AAA Lehigh Valley OF Ruben Cardenas is signing with the Samsung Lions of Korea Baseball Organization (KBO)"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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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카데나스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로 계약한 선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루벤 카데나스(26)라는 보도가 나왔다.

필라델피아 구단 뉴스를 전하고 있는 '필리스 테일게이트'는 10일(한국시간) "외야수 카데나스가 KBO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다(AAA Lehigh Valley OF Ruben Cardenas is signing with the Samsung Lions of Korea Baseball Organization (KBO)"라고 전했다.

카데나스는 10일 경기에 결장했다.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 배경 사진도 사자로 바꾸었다.

1997년 10월 10일생으로 우투우타인 카데나스는 2018년 16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돼 2019년 7월에 템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됐고 올해 6월 필라델피아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2022년 16홈런, 2023년 22홈런, 2024년 현재까지 20홈런을 기록했다.

카데나스의 입단이 확정된다면 퇴출된 데이비드 맥키넌이 올 시즌 4개의 홈런에 그친 삼성에게 최적화된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빅리그 콜업이 유력했던 그가 갑자기 KBO행을 선택한 배경이 주목된다.

필라델피아는 외야 뎁스 보강을 위해 지난 6월 그를 영입했다. 카데나스는 26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치며 콜업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MLB 경험이 풍부한 베레랑 외야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카다네스가 빅리그 기회가 없다고 판단, 일단 KBO행을 택핼 수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카데나스를 트레이드 패키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의 한국행은 다소 의아하다.

한편, 삼성은 조만간 외국인 영입 관련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주인공이 카데나스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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