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日산 광섬유프리폼 반덤핑 관세 5년 연장 발표

中상무부 10일 발표…11일부터 연장

[서울=뉴시스]중국이 미국과 일본산 광섬유프리폼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긱)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샌프란시코에서 회담 중 악수하는 모습. <사진출처: 中상무부 사이트> 2024.07.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이 미국과 일본산 광섬유프리폼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과 일본산 광섬유 프리폼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11일부터 5년 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광섬유 프리폼은 광케이블 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부는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미국과 일본산 수입 광섬유 프리폼의 중국 덤핑으로, 중국 산업에 대한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반덤핑 관세율은 미국이 17.4∼41.7%, 일본이 14.4∼31.2%다.

적용 대상은 미국의 코닝·OFS피텔과 기타 기업, 일본 신에츠화학·후지쿠라·스미토모전기공업·후루카와전기공업과 기타 일본 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2015년 8월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일본산 광섬유 프리폼에 대해 반덤핑 관세 조치를 결정했다. 당시 적용 기간은 2년이었다. 이후 2018년 7월 상무부를 이를 5년 연장했다. 일본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은 2020년 9월 기존 8.0%~9.1%에서 14.4%-31.2%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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