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시라카와, 두산 '브랜든 대체 선수' 확정→11일 합류... 23세 日 청년 '코리안 드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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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와델(30)을 임시 대체할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가 공식 확정됐다.
두산은 10일 "시라카와 케이쇼와 총액 400만 엔(약 3400만 원)에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산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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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0일 "시라카와 케이쇼와 총액 400만 엔(약 3400만 원)에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산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라카와는 "두산 베어스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던지겠다"고 밝혔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으로 일본프로야구(NPB) 경험이 없던 시라카와는 지난 5월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입단한 뒤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에 낙차 큰 커브, 포크의 조합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SSG가 엘리아스와 동행을 이어가면서 시라카와는 지난 3일 웨이버 공시됐다.
두산은 지난달 27일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이탈한 브랜든을 교체하는 것이 아닌 기다리기로 정했다. 브랜든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현시점에서 그만한 외인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브랜든은 올해 14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완전 교체하기에는 아까운 선수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지난달 30일 "단기 6주 계약만 생각하고 있다. 현재 브랜든의 회복이 빠르다고 들었다. 복귀까지 6~7주 정도는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후보는 시라카와, 그리고 과거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며 2021년 다승왕(16승)을 차지한 에릭 요키시(35)로 결정됐다. 요키시는 최근 한국에 입국,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시라카와는 요키시에 비해 보여준 것은 없지만, 실전 감각이 있고 비자 문제가 해결됐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결국 두산은 시라카와를 선택했다.
한편 시라카와는 11일 수원으로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 할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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