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음식 나오자 경건히 기도하더니...식사 후 그대로 '도주'
장영준 기자 2024. 7. 10. 13:00
북적거리는 식당 안쪽으로 한 일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이들은 고개를 숙이고 기도 후 식사하는데요.
잠시 후, 식사를 마친 이들은 계산대로 향하더니 이쑤시개만 챙긴 채 자리를 뜹니다.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먹튀'를 당했다는 업주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코다리 음식점을 운영하는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은 60~70대로, 4만2천원어치를 주문해 먹고는 결제 없이 가게를 나갔습니다.
제보자는 매장 쉬는 시간이 되고 나서야 해당 테이블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유독 손님이 많이 몰려 음식이 나오는 순서가 꼬였는데요.
일행은 다른 손님들의 음식이 먼저 나오자 "우리가 먼저 왔는데 왜 음식이 늦게 나오냐"며 거듭 따졌습니다.
제보자는 "음식 나오는 순서가 꼬여 화가 났는지 먹튀를 했다"면서 "방송을 보고 와서 결제하길 바란다. 아직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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