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터진 ‘축구의 신’ 메시…아르헨, 캐나다 2-0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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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24)에서 마침내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탱고 군단'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캐나다를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이번 대회에선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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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24)에서 마침내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탱고 군단’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캐나다를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22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6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꺾고 정상에 올라섰다. 동시에 대회 통산 최다인 16번째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상대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맞대결 승자가 된다.
이날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메시는 이번 대회 첫 득점을 올렸다. 후반 6분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페널티 아크서클에서 슈팅을 때리자 문전 앞에 있던 메시는 왼발을 툭 갖다 대 방향을 바꿨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됐지만, 비디오판독(VAR) 이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이번 대회에선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칠레와 조별리그 2차전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이상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고, 3차전 페루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메시는 에콰도르와 8강전에서 복귀하면서 다시 경기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결국 이날 결승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메시는 이 대회 통산 14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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