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민선 8기 후반기 의장단…여당 '국힘' 1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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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강원 원주시의회가 여야의 갈등 속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후반기 들어 시의회 다수당이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면서, 원 구성에 대한 여야 갈등도 계속된 가운데 의장부터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과 무소속인 '맑은정치보수연합교섭단체' 시의원들(국민의힘 탈당)로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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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속 국힘 탈당 시의원들…후반기 다수당 '국힘→민주'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8기 강원 원주시의회가 여야의 갈등 속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후반기 들어 시의회 다수당이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면서, 원 구성에 대한 여야 갈등도 계속된 가운데 의장부터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과 무소속인 ‘맑은정치보수연합교섭단체’ 시의원들(국민의힘 탈당)로만 구성됐다.
원주시의회는 제250회~제251회 임시회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의장, 부의장,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8기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은 △의장 조용기(무소속) △부의장 곽문근(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 조용석(무소속) △행정복지위원장 문정환(민주당) △산업경제위원장 김학배(무소속) △문화도시위원장 안정민(민주당)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조용기 의장은 선출 당시엔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당내 갈등 속에서 자당의 다른 후보와 표대결을 펼쳐 선출된 후 김학배‧조용석 의원과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교섭단체를 만들었다.
상임위 각 부위원장의 경우 △의회운영위 권아름(민주당) △행정복지위 김혁성(민주당) △문화도시위 손준기(민주당) 등으로 선출됐고, 산업경제위 부위원장은 정족수 미달로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시의회 의장단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없는 상태로 구성을 마무리한 상태다.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 과정을 놓고 여야의 갈등이 벌어지면서 각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했다.
한편 여야는 최근 과태료처분 수준의 법률위반 논란(가족 경조사 문제)에 휩싸인 민주당의 한 시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놓고 나뉘었는데,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 문제로 내홍이 발생, 후반시 시의회 다수당 지위에 변화가 생겼다.
후반기 정당별 24개 의석수는 △민주당 11석 △국민의힘 10석 △무소속 3석이다. 전반기엔 △국민의힘 13석 △더불어민주당 11석이었는데, 조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3명이 탈당 속에서 지형이 달라진 것이다. 이후 후반기 의장단 역시 전반기(국민의힘 4석·민주당 2석)와 달리 민주당 3석·무소속 3석으로 변화가 생겼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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