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교체하자 "우~" 야유 퍼졌다... LAD 1-10 대패, 사령탑 "부끄러운 경기"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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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점수 차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대타로 교체되자 경기장에는 야유가 울러퍼졌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경기 후반 오타니뿐만 아니라 프리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주전을 빼버렸고, 야수인 키케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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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상대 에이스 잭 휠러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속 96마일이 넘는 패스트볼 3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을 연달아 하고 말았다. 그래도 3회 1아웃 이후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그는 2루를 훔치며 시즌 21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5회 3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번 1루로 나갔다. 다음 타자 윌 스미스도 볼넷을 얻어내 2루로 진루했으나, 프레디 프리먼이 2루 땅볼로 아웃돼 3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하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오타니가 두 차례 출루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했지만, 다저스는 경기 중반부터 이미 패색이 짙었다. 선발 바비 밀러가 일찌감치 무너진 것이 컸다. 2회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먼저 올렸고, 4회에는 지난 2022시즌까지 다저스에서 몸담았던 트레이 터너의 만루홈런까지 나오면 6득점 빅이닝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5회 초 캐번 비지오의 솔로홈런이 나왔으나 점수 차가 너무나도 컸다.
일찍 경기를 마친 오타니는 이날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을 달성한 그는 하루 만에 도루 하나를 추가했다.
오타니가 경기 중간에 교체되는 일은 흔하지 않다. 그가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건 올해 5번째이자 5월 17일 신시내티전 이후 약 2개월 만이며, 특히 8회 이전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교체 사유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갔다.
또다른 매체 스포치니 아넥스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져 오타니를 교체했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고 한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괜찮다"고 말하며 컨디션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이날 다저스는 경기 후반 오타니뿐만 아니라 프리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주전을 빼버렸고, 야수인 키케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던졌다.
필라델피아와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각각 내셔널리그 승률 전체 1, 2위 팀이었다. 그러나 1-10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침통한 모습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부끄러운 경기였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아직 시리즈를 뒤집을 기회는 있다. 오늘(10일) 일은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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