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2024] '메시 대회 첫골'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 돌풍의 캐나다 꺾고 결승 진출...2연패 도전

금윤호 기자 2024. 7.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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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침묵에서 깨어났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었다.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6분 상대 박스 안에서 엔조 페르난데스가 때린 슈팅이 메시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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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왼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잠잠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침묵에서 깨어났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코파 아메리카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우루과이-콜롬비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10일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스

반면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던 돌풍을 멈췄지만 처음 출전한 코파 아메리카에서 4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완패를 설욕하기 위해 캐나다는 이날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캐나다의 연이은 공격 시도가 무위에 그치자 흐름을 아르헨티나 쪽으로 넘어왔고, 캐나다와 달리 아르헨티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2분 호드리고 데 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10일 캐나다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선제골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르헨티나는 앙헬 디 마리아와 메시의 연이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전반은 1-0으로 종료됐다.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6분 상대 박스 안에서 엔조 페르난데스가 때린 슈팅이 메시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을 내준 캐나다는 교체 카드를 꺼내며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에 고전하면서 추격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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