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빌려 대마 재배...해외에서 장비 구매까지

임예진 2024. 7.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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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와 컨테이너 창고를 빌려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 4곳과 컨테이너 창고 2곳을 빌려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대마 재배에 쓰인 컨테이너 창고를 식자재 마트로 사업자 등록하고 위장 간판을 설치해 의심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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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와 컨테이너 창고를 빌려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판매책과 매수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 4곳과 컨테이너 창고 2곳을 빌려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대마를 빨리 기르기 위해 해외에서 고강도 LED 조명과 환기 장치 등 전문 장비를 사들여 설치하고, 생육실과 개화실, 건조실로 나눠 체계적으로 재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대마 재배에 쓰인 컨테이너 창고를 식자재 마트로 사업자 등록하고 위장 간판을 설치해 의심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대마초 12kg과 생대마 7백 주 정도를 압수하고, 해외로 도주한 일당 두 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내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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