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서민재 “남태현, 날 거짓말쟁이로 만들어…협박 증거 有” 재반박

김희원 기자 2024. 7. 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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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남태현·서민재. 연합뉴스·서민재 SNS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남태현의 ‘데이트 폭력’ 부인에 재반박했다.

서민재는 10일 자신의 SNS에 “또다시 인스타그램으로 글을 써 분란을 일으킨 점 먼저 사과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전에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제가 브런치에 작성한 글 중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남태현의 입장문에 적힌 마지막 문장에 대해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그간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서민재는 “다시 한번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저 역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16일 자신의 글쓰기 플랫폼을 통해 남태현의 데이트 폭력을 주장하는 글을 썼다. 해당 글에는 “어느 날 술에 취한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침묵하던 남태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그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다”며 서민재의 폭로에 반박했다.

이하 서민재 입장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민재입니다.

또다시 인스타그램으로 글을 써 분란을 일으킨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전에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하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제가 브런치에 작성한 글 중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태현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또한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저 역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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