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 주력 함정 집결한 림팩…해상훈련 위해 출항
[앵커]
다국적 해상훈련 '림팩'이 열리는 하와이 진주만에는 한국과 미국, 나토 동맹군들이 집결해있습니다.
우리 해군의 주력 함정들도 본격적인 해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와이 진주만 기지에 정박했던 미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출항합니다.
29개국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연합 훈련인 환태평양훈련 '림팩'의 본격적인 해상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도 기지를 떠납니다.
율곡이이함에서는 함정 인근으로 접근하는 적의 항공기를 대공 미사일로 격추시키는 '함대공 유도탄' SM-2의 실사격 훈련을 합니다.
어뢰와 잠대함 유도탄 등으로 무장한 해군의 잠수함 '이범석함'도 '림팩' 기간 동안 실사격 훈련을 수행합니다.
이번 사격의 성공 여부에, 총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10여 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도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림팩' 훈련에는 이탈리아와 벨기에가 추가로 참여하며 나토 회원국 참여가 9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최근 긴밀해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간의 결속에 맞대응하는 성격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마이클 워시/준장/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장 : "나토 회원국들이 한데 모여서 훈련한다는 건 전 세계가 연결돼있다는 뜻이며, 더욱더 열려있고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바다를 만들어가기 위해 중요합니다."]
참가국들은 항공작전과 수상전 등 실전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수행하며 연합 작전 역량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와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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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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