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팀을 죽이고 있어. 호날두 상황을 봐라"...'벤치로 내려!' 강도 높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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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오하라가 해리 케인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부진의 탓을 한 선수에게 돌릴 순 없지만, 오하라는 케인을 특정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오하라는 케인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그가 케인이기 때문에 계속 선발로 나서는 것이다. 우리는 호날두의 상황을 봤다. 그는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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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이미 오하라가 해리 케인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가 된 케인을 필두로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카일 워커 등 상당한 네임밸류의 선수들로 스쿼드가 꾸려졌기 때문. 심지어 1군이 아닌 선수들의 명성은 다른 국가의 주전과 견줄 만했다.
그러나 실전에선 그다지 힘을 드러내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 잉글랜드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세르비아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90분 동안 시도한 슈팅은 5회에 불과했다. 전반 초반, 벨링엄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잉글랜드는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2차전에선 '다크 호스' 덴마크를 만나 고전했고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며 힘겹게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선 슬로바키아를 만나 선제 실점을 내주는 등 탈락 위기에까지 놓였었다.
8강 스위스전에서도 저조한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잉글랜드는 스위스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직면했다. 다행히 후반 막바지, 사카의 원더골로 기사회생했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오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상황. 부진의 탓을 한 선수에게 돌릴 순 없지만, 오하라는 케인을 특정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자체가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 자체는 굉장히 저조하다.
오하라는 케인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인은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그는 팀을 죽이고 있다. 케인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사실에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가 뛰지 않는다고, 경기에서 지는 것은 아니다. 그의 영향력은 아주 적다. 이반 토니나 올리 왓킨스를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하기도 했다. 오하라는 "그가 케인이기 때문에 계속 선발로 나서는 것이다. 우리는 호날두의 상황을 봤다. 그는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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