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랑스 2-1 격파…12년 만에 유럽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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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프랑스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에 선착했다.
스페인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12년 만이다.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12년 만에 다시 유럽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스페인 신성' 야말은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362일)을 경신하는 기쁨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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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프랑스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에 선착했다. 스페인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건 12년 만이다. 유로 201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에게 선제 실점을 내줘 끌려갔지만, 21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동점골과 25분 다니 올모(라이프치히)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환하게 웃었다.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12년 만에 다시 유럽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대회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 스페인은 지금까지 3차례(1964·2008·2012) 우승을 경험했다. 결승전 상대는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맞대결 승자다.
이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스페인 신성’ 야말은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362일)을 경신하는 기쁨도 맛봤다. 야말은 전반 21분 페널티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를 따돌린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야말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낸 올모는 3경기 연속 골로 기오르기 미카우타제(23·메스), 자말 무시알라(21·바이에른 뮌헨), 이반 슈란츠(30·슬라비아 프라하), 코디 학포(25·리버풀)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선두(3골)에 올랐다. 다만 이 가운데 네덜란드 공격을 이끄는 학포만이 살아남아 올모와 득점왕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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