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선과 전혀 달라" 이혜리, 에너지 가득 치어리딩…'빅토리'(종합)

고승아 기자 2024. 7.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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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가 치어리딩으로 돌아온다.

덕선과 또 다른 에너지를 가진 필선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노린다.

이혜리는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으로 분했다.

특히 이혜리의 대표작 '응답하라 1988'('응팔') 속 덕성과 비슷한 부분이 있냐는 말에 이혜리는 "캐릭터가 달라서 이름이 비슷한지도 몰랐다"라며 "레트로한 감성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필선이는 리더 같은 느낌, 선망하는 친구 같은 느낌이라 조금 더 강단 있고, 자기 꿈에 대한 열망이 확실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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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
배우 박세완(왼쪽부터)과 이혜리, 조아름이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혜리가 치어리딩으로 돌아온다. 덕선과 또 다른 에너지를 가진 필선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노린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싱글 인 서울'(2023)을 연출한 박범수 감독의 신작이다.

박 감독은 "제작사 대표님에게 제안받아 시작했고, 친구가 힘들 때마다 보는 영화가 있다고 했는데 치어리딩 소재라면 그런 영화가 될 수 있겠다 싶더라"며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엔 90년대가 가장 멋지고 다양한 춤과 노래가 있었던 시기인 것 같아서 1999년도 치어리딩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배우 이혜리가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혜리는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으로 분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완벽해서 '저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캐릭터도 너무 좋고, 이야기도 너무 좋아서 제가 할 수 있을지 생각이 들더라"면서 "이 시나리오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감독님 만나서 걱정이 신뢰로 바뀌어서 내게 이 작품이 오면 행복하겠다 싶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혜리의 대표작 '응답하라 1988'('응팔') 속 덕성과 비슷한 부분이 있냐는 말에 이혜리는 "캐릭터가 달라서 이름이 비슷한지도 몰랐다"라며 "레트로한 감성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필선이는 리더 같은 느낌, 선망하는 친구 같은 느낌이라 조금 더 강단 있고, 자기 꿈에 대한 열망이 확실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믿고 충실하게 연기하면서 (덕성과) 같은 모습이 보일지 그런 생각은 안 했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박 감독도 "('응팔'을) 참고한 부분은 없고 피한 부분은 많았다"라며 "필선으로 정하고 시나리오를 썼는데 덕선이가 생각날 것 같아서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을 받았으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고 생각했다, 덕선이와는 전혀 다른 필선이를 보여줄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 박세완이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세완은 필선의 폼생폼사 소울메이트 미나 역을 맡았다. 그는 "미나는 거제에서 유명한 미나반점의 장녀다, 엄마처럼 잘 챙겨주고 필선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댄스 콤비 죽마고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머리 브릿지도 분장실에서 아이디어를 주셨다"라며 "처음에 브릿지를 하지 않고 테스트 촬영하는데 너무 밋밋하더라, 근데 저걸 넣으니까 딱 미나라서 (브릿지를)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혜리는 박세완과 나이, 키, 발사이즈도 똑같다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배우 이정하가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조아람이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정하는 거제상고 골키퍼 치형, 조아람은 밀레니엄 걸즈를 이끄는 FM리더 세현으로 분했다.

이정하는 "필선을 10년째 짝사랑하는 소년인 거제상고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인데, '허당기'가 있으면서도 치형이는 같은 자리에서 순수하게 지킨다"고 소개했다. 특히 "짝사랑 10년간 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이해할지 생각하면서 '응답하라 1988'을 열심히 봤다"며 "누나의 그때 그 시절과 비슷한 면모도 있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아람은 "세현이는 서울에서 온 전학생이고 치어리딩을 하던하던 경력직"이라며 "아무래도 역할 자체가 치어리딩을 가르쳐야 하고 누구보다 잘해야 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단체연습뿐만 아니라 개인 연습도 많이 하고 경력직다운 디테일과 칼각을 잘 살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혜리(왼쪽부터)와 박세왼,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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