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간당 146mm 폭우…고립 주민 18명 구조

서동균 기자 2024. 7.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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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새벽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익산시 함라면에는 누적 강수량이 260mm를 기록했습니다.

 완주에선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18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전북 완주군 장성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진안에선 주민 6명이 산사태 우려로 새벽 시간에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 전주와 정읍, 남원 등에선 국립·도립 공원 탐방로 12곳, 30개 하천의 산책로 43곳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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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새벽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익산시 함라면에는 누적 강수량이 260mm를 기록했습니다. 완주에선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18명이 구조됐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주민을 안고 주택을 빠져나옵니다.

주택 주변은 성인 남성 무릎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전북 완주군 장성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건물 옥상 등에 대피해 있던 주민 18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연락이 끊겼던 주민 1명도 가족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밤사이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진안에선 주민 6명이 산사태 우려로 새벽 시간에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 전주와 정읍, 남원 등에선 국립·도립 공원 탐방로 12곳, 30개 하천의 산책로 43곳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북에선 주택 침수 17건, 도로 침수 16건, 토사 유출과 인도 침수 1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익산 함라면엔 290mm의 비가 내렸고, 군산 243, 전주 9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군산 어청도와 익산 함라는 시간당 100m 이상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최다 강수를 기록한 겁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범람한 하천과 인접한 만경강 용봉교에 홍수경보를, 삼례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하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무주, 전주, 진안, 익산, 완주 등 전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JTV 시청자)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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