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 서울대 학습지원… 고교생 대상 ‘학교밖 교실’

김성훈 기자 2024. 7.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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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서울대와 손잡고 '학교 밖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는 학교 밖 교실인 '미래채움GO'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채움GO 사업은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의 실험·실습장비와 교수진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오는 10월에는 지역 내 중학생까지 미래채움GO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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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서울대와 손잡고 ‘학교 밖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는 학교 밖 교실인 ‘미래채움GO’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G는 관악, O는 가동한다는 의미를 담은 ‘온(On)’에서 따 왔다. 미래채움GO 사업은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의 실험·실습장비와 교수진 등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보조사업자로는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선정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수학 △화학 △물리 △지구과학 △인공지능(AI) 정보 등 수학·과학 분야 실험과 실습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총 60회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업도 서울대 사범대 실험실에서 진행된다.

구는 오는 10월에는 지역 내 중학생까지 미래채움GO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10월 26일 낙성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청소년 축제 ‘제3회 청아즐(청소년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과 연계, 올해 미래채움GO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사이언스 캠프’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우수한 교육자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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