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혜리 “너무 완벽해 거절...걱정 신뢰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7.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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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가 "솔직히 말하면, '빅토리' 출연을 한 번 거절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혜리는 10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사실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는데 오히려 너무 완벽해서 못할 거 같다고 거절했다. 캐릭터랑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 이찬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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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유용석 기자
배우 혜리가 “솔직히 말하면, ‘빅토리’ 출연을 한 번 거절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혜리는 10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사실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는데 오히려 너무 완벽해서 못할 거 같다고 거절했다. 캐릭터랑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그 걱정이 신뢰로 바뀌었다. 나에게 이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용기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 이찬형 등이 출연한다.

박범수 감독은 “제작사 대표님께 처음 제안을 받았다. 당시 구체적인 연도는 없었다”면서 “예전에 친구들이 힘들때마다 보는 영화가 있다더라. 저도 치어리딩을 주제로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제가 기억하는 90년대는 멋진 춤과 문화가 있던 시대 같아서, 99년대 치어리딩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빅토리‘는 오는 12일(현지시각) 뉴욕 링컨 센터에서 개최하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극중 댄서 지망생 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와 미나 역을 맡은 박세완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직접 참석,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혜리는 또 이번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이하 라이징 스타상)를 수상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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