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제 과열 아니다"…금리인하 낙관에 증시도↑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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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3% 상승한 4만1635.5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약보합권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를 전후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66% 상승한 1만7654.4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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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13% 상승한 4만1635.5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약보합권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를 전후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닛케이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아침부터 쏟아졌다"면서 해운, 보험, 은행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모기업), 다이킨 등의 가치주에서 주로 매도물량이 나왔다.
신문은 "전날 지수를 견인한 반도체 관련주는 반락하고 있지만, 낙폭이 한정적이다"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전날 상원에 출석해 미국 경제에 관해 '이제 과열되지 않았다'고 발언해 금리 인하 국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다"고 짚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을 통해 "정책적 억제를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완화할 경우 경제 활동과 고용에 심각한 약화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 5.25~5.5%의 높은 기준금리를 늦게 혹은 적게 인하할 경우 경기 침체로 이어질 위험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메시지에서는 그동안 인플레이션 상승에 초점을 맞춰 온 기존 발언과는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됐다는 평가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오는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의 9월 회의 때 0.25%p 인하 가능성이 거의 72%에 달한다고 보고 올해 0.50%p(두 차례)의 인하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한 달 전 9월 인하 기대치는 50% 미만이었다.
중화권 증시는 희비가 엇갈린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66% 상승한 1만7654.4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0% 빠진 2953.44를 기록 중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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