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2차 압수수색… 관계자 2명 입건

김은진 기자 2024. 7.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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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아리셀 등 3개 업체에 대해 수사본부 요원 22명을 동원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부터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등 3개 업체 등에 대해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을 동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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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시 서신면의 아리셀 공장 모습. 경기일보DB

 

경찰이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아리셀 등 3개 업체에 대해 수사본부 요원 22명을 동원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추가로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2명의 주거지가 포함됐다. 이들 2명은 회사 내에서 업무와 근로자에 대한 관리·감독 지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부터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 등 3개 업체 등에 대해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을 동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리튬 배터리 제조 공정과 관련한 각종 서류와 전자정보, 피의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1차 압수수색 후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로 분석해야 할 전자정보 등이 확인돼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화재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4명을 입건한 데 이어 최근 회사 관계자 2명을 추가 입건하고 참고인 69명을 조사했다. 이들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인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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