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신입생에 수강 우선권 부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 중인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의 집단 유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교육부가 10일 각 대학에 내년도 의대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 보호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면서 의대생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다.
의대생들이 1학기 수업 거부에 이어 2학기에도 대학에 등록하지 않을 조짐을 보이자 각 대학이 2학기 등록 기간을 학년 말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맹휴학 現1학년에 복귀압박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 중인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의 집단 유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교육부가 10일 각 대학에 내년도 의대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 보호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면서 의대생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다. 의대생들이 1학기 수업 거부에 이어 2학기에도 대학에 등록하지 않을 조짐을 보이자 각 대학이 2학기 등록 기간을 학년 말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한 ‘의대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 라인’을 통해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교육여건 악화 방지를 위해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 보호할 수 있는 운영계획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이 수강하는 교과목에 대해 2025학년도 신입생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는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이 집단 유급으로 인한 피해를 내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1학기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들이 2학기에도 등록금 납부 거부 등에 나설 가능성을 고려해 2학기 등록 기간을 필요한 기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2학기 미등록 시 제적 등의 불이익에 대해선 대학이 학생 개개인 면담 등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밥 먹고 뺄게요”…무단 주차한 차량 ‘참교육’한 차주
- [단독] 진중권 “김건희, 내게 ‘사과 말린 사람들, 나를 이용해 이익 추구’ 토로”…친윤계 겨
- “한강에 사람 떠다닌다” 실종신고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진중권 “문자 유출 ‘김여사-이철규-친윤-원희룡’…친위 쿠데타”
- 김 여사 “사과하면 들개처럼 물어뜯을 것” 지인들에 발송…그날 한동훈에는 “천번만번 사과
- “미모가 어느 정도길래”… 세계 최고 미녀, 정체는?
- 한동훈 ‘읽씹’은 권력투쟁 산물… 韓과 尹, 돌아오지 못할 강 건넜다[허민의 정치카페]
- 여성에 성병 옮겨 수사받는 K리그 현역 선수…“감염 알고도 성관계”
- 이준석 “성매매여성 앞세운 단체들이 예산 받아가…성매매 여성과 피해 여성 구분해야”
- 페루 최고봉서 실종됐던 미국인, 22년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