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선물 받고파" 빌었던 이홍기…'화농성 한선염' 얼마나 아프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34)가 희귀질환인 화농성 한선염 투병 근황을 전했다.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이 화제가 됐다고 소개하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병명이 생겼다"며 "같은 고통을 갖고 있는 분들이 당당하게 의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 이거 놔두면 더 골치 아파지고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약도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34)가 희귀질환인 화농성 한선염 투병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송은이는 이홍기에게 "요즘 엉덩이 상태는 어떠냐"며 이홍기의 투병 근황을 물었다.
이홍기는 지난해 12월 화농성 한선염 투병을 고백하며,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홍기는 "작은 여드름처럼 나는 것도 있지만 점점 커져서 부피가 커지면 말로 설명 안 되는 고통이 온다. 그 고통이 끝났다 싶어 보면 곪아서 터진 거다. 피와 고름이 철철 난다"고 심각했던 증세를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래서 여벌 팬티를 들고 다닐 정도로 심각했었다. '산타할아버지가 있다면 엉덩이 선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 정도로 너무 아팠다"고 고통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종기 수술만 8번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홍기는 투병 근황에 대해 "이게 슬픈 얘기인지 좋은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병세가 나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방을 잘해서 조금 덜한 것도 있겠지만 남성호르몬이 떨어질 때쯤 이게 사라진다"며 "호르몬에 굉장히 민감한 질병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종기'에 대해 "처음에 잘 몰랐을 때는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엄청 고생했다며.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홍기는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 쓰러진다. 세상에 모든 돌덩이가 제 엉덩이에 있는 거 같다"고 아픔을 설명했다.
송은이가 "크리스마스에 엉덩이 받고 싶다 한 거 기억난다"고 하자 이홍기는 "제 엉덩이는 지금 상처, 수술 자국밖에 없다. 다 죽은 살들이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이 화제가 됐다고 소개하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병명이 생겼다"며 "같은 고통을 갖고 있는 분들이 당당하게 의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 이거 놔두면 더 골치 아파지고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약도 없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동건은 원치 않았지만"…조윤희가 밝힌 이혼 결심한 이유 - 머니투데이
- 제니 태운 차, 불법주차 하더니 "딱지 떼도 돼"…실내흡연 논란에 과거 소환 - 머니투데이
- 홍명보 선임에 이영표 작심 비판 "축구인들 행정에서 사라져야" - 머니투데이
- 박지윤 '파티' 저격했던 최동석 "난 아이들 만날 때 스케줄 안 잡아" - 머니투데이
- '69억 빚' 다 갚은 이상민, 달라진 모습…"돈 빌려줄 수도 있다" - 머니투데이
- '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저격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신생아 10명 사망 16명 중태…인도 대학병원서 일어난 비극 - 머니투데이
- 패배 눈앞에서 대역전극…한국 야구, 4강행 마지막 희망 잡았다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