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 4년 지연 끝 ‘아리안 6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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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이 4년 지연 끝에 차세대 로켓 '아리안 6호' 발사에 성공하고 로켓에 실어나른 위성들을 궤도에 안착시켰다.
발사 1시간 6여 분 후 ESA는 아리안 6호가 실어나른 11개의 연구용 위성도 성공적으로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56m 길이의 아리안 6호는 지난해까지 27년간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우주 발사체 역할을 한 '아리안 5호'를 대체하는 차세대 로켓으로, 프랑스의 아리안그룹에 의해 지난 2014년부터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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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이 4년 지연 끝에 차세대 로켓 ‘아리안 6호’ 발사에 성공하고 로켓에 실어나른 위성들을 궤도에 안착시켰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치열해지는 우주를 향한 각축전에 유럽이 독자적인 로켓 발사 능력을 입증하며 가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ESA는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쏘아 올렸다. 발사 1시간 6여 분 후 ESA는 아리안 6호가 실어나른 11개의 연구용 위성도 성공적으로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이 위성들 중에는 한국 연구팀의 위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유튜브로 중계된 연설에서 “유럽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환하게 웃었고, 지상 교신국의 ESA 직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56m 길이의 아리안 6호는 지난해까지 27년간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우주 발사체 역할을 한 ‘아리안 5호’를 대체하는 차세대 로켓으로, 프랑스의 아리안그룹에 의해 지난 2014년부터 개발됐다. 당초 ESA는 아리안 6호 발사 시기를 2020년으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와 기술적 문제 등으로 늦춰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신형 로켓과 인연이 없던 유럽이 이번 발사로 자존심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박상훈 기자 andre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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