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농업 활기'…고양시, 꽃의 도시 넘어 웰니스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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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도시' 고양시가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웰니스 도시'로 도약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화훼유통시설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기반 체계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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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판로 확대와 반려인구 위한 시설 확충
이동환시장 "사람·자연·동물 어우러지는 도시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꽃의 도시’ 고양시가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웰니스 도시’로 도약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화훼유통시설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기반 체계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투명한 거래를 위해 전자경매시스템도 도입했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개장 이후 서울·인천·의정부 등 주요지역의 출하물량을 유치, 올해 상반기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 고양시 생산 화훼를 90% 이상 수급·사용하며 유통비용 절감과 화훼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0여 농가 25㏊에 원예시설 현대화, 자재·설비,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했고 화훼 육묘장 4개소에 컨테이너형 ICT & IoT 융복합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생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인프라 역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지난해 일산농협, ㈜이랜드 킴스클럽과 협약을 맺고 서울·경기·인천 등 19개소 킴스클럽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입점하며 로컬푸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화훼산업 활성화와 로컬푸드 인프라 확대와 함께 1천만 반려인구를 고려한 시민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조성으로 동물친화도시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동물교감치유센터와 반려견놀이터, 어질리티 등을 갖추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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