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고금리 오래 유지하면 경제·고용 약화"

김종윤 기자 2024. 7.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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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고금리가 오래 유지되면 경제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차차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파월 의장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경우 리스크를 지적했네요? 

[기자] 

파월 의장은 최근 2년간 물가 하락과 고용시장 완화를 보면 마주친 위험은 높은 물가뿐만이 아니라면서 고용시장 냉각을 지적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9일 미국 상원에 출석해 긴축 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조금 완화하면 경제와 고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 고용시장은 강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은 긍정적 경제지표가 더 나오면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네요? 

[기자] 

파월 의장은 물가 목표치가 2% 이상이지만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오면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 물가목표치 2%를 향한 확신이 필요한데, 최신 인플레이션 지표는 완만한 진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은 9월 금리인하 환경이 조성됐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말하지 않은 파월 의장 의중을 파악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엇갈린 채 보합으로 마감했고, 미 국채가격은 내리고, 달러 인덱스는 105.13로 0.15% 올랐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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