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정하, 이혜리를 ‘공주님’이라 부른 이유는?

이다원 기자 2024. 7.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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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하, 박세완, 이혜리, 조아람(왼쪽부터),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이정하가 이혜리를 ‘공주님’이라 불렀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정하는 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혜리가 ‘날 만나기 전 공주님이라고 불렀다더라’고 폭로하자 당황해하며 “시나리오 읽었을 때 내가 이혜리 배역인 ‘필선’을 10년간 짝사랑했던 설정이라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이정하는 “극 중 ‘필선’을 10년간 짝사랑하는 캐릭터인데 그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혜리의 전작인 ‘응답하라 1988’을 여러번 보면서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이혜리는 “이정하를 만나기 전에 친분 있는 다른 배우를 통해서 소식을 들었다. 이정하가 날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더라. 만나기 전엔 그렇게 부르면서 몰입했던 모양이다. 막상 만났을 땐 그렇게 부르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만난 이정하에 대해 “촬영해보니 진지해지는 눈빛이 있는데 그 한 컷만으로도 이정하란 배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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