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나선 남해군, 1호 수소전기차 관용차 등록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용차로 수소전기차 넥쏘 SUV를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2024년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에 27억4천900만원을 투입, 지역 내 수소 승용차 15대와 수소 버스 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남해읍 평현리 일원에 오는 11월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1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수소자동차 구매 첫 사업으로 군청 환경과에서 사용하기 위한 관용차로 넥쏘를 구입해 군 1호 수소전기차로 등록했다.

수소전기차는 5분 정도의 충전으로 약 600㎞를 운행할 수 있다.

환경이나 운행 측면에서 내연기관차 및 전기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내 보급을 확산할 방침이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는 군민에게는 승용차의 경우 대당 총 3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140만원의 개별소비세와 300만원의 취득세 면제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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