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분들 땀시 살어야' 김도영, 6월 월간 MVP 선정...팬 투표로 김혜성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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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천재 타자' 김도영(21)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김도영은 6월 한 달간 24경기에 출장해 32안타, 8홈런(2위), 27득점(1위)을 기록했다.
지난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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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 '천재 타자' 김도영(21)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김도영은 6월 한 달간 24경기에 출장해 32안타, 8홈런(2위), 27득점(1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681(3위), 출루율 0.468(4위)로 1.149의 OPS로 이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IA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6월 출장한 24경기 중 19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3안타경기 3경기를 포함해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6표(20.7%), 팬 투표에서 507,615표 중 245,598표(48.4%)를 받아 총점 34.54점을 획득했다. 기자단 투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13표)의 절반에 못 미쳤지만, 팬 투표에서 김혜성(47,854표)의 약 5배에 달하는 표를 얻었다. 총점 27.13점으로 2위를 차지한 김혜성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오른 김도영은 지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후 전반기에만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반기 20-20 달성은 역대 5번째 기록이며, 선수로서는 '리틀 쿠바' 박재홍(1996년 22홈런-23도루, 2000년 25홈런-22도루), '적토마' 이병규(1999년 23홈런-21도루), 'KBO 최초 40-40클럽' 에릭 테임즈(2015년 28홈런 22도루)에 이어 4번째다.
같은 해 두 번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22년 6월과 9월에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전 키움,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로 약 2년 만이다.
6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OSEN, 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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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KBO리그 6월 월간 MVP 선정
-기자단 투표 6표, 팬 투표 245,598표, 총점 34.54점으로 키움 김혜성(27.13점) 제쳐
-지난 3~4월 월간 MVP에 이어 전반기에만 두 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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