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충성! 황희찬 잔류 임박...마르세유, '10골 6도움' 악마의 재능 영입 합의→작은 변수 발생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며 황희찬의 이적설은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메이슨 그린우드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두 팀의 합의한 이적료는 3,160만 유로(약 473억 원)이며, 현재 그린우드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그린우드는 마르세유와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급여에 대한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향후 몇 년간 맨유와 잉글랜드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맨유 유스 출신 공격수로 2019년 1군 진입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력하고 빠른 슈팅을 바탕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유형의 선수다. 그린우드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맨유 주전을 차지했다. 그는 맨유 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린우드는 한순간에 추락했다. 2022년 그의 여자친구인 해리엇 롭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린우드에게 성폭행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SNS에 자신에게 폭언을 하는 그린우드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폭로는 큰 파장을 일으켰고, 그린우드의 커리어는 아예 멈췄다. 곧바로 그는 경찰 조사에 들어갔고, 법정에 서기도 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 그린우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자연스레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현지의 여성인권단체들은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를 결사 반대했다. 무죄 판결을 받긴 했지만, 그린우드는 반대 여론에 부딪혔고, 결국 맨유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 대신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그린우드는 임대 당시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1년 이상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면,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예상을 뒤집었다. 그는 헤타페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완벽히 부활에 성공하며 빅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이 그린우드를 주시했다. 그린우드의 활약이 만족스러웠던 헤타페 역시 그린우드 임대 연장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헤타페 잔류는 사실상 어려워졌고, 이 틈을 타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에게 접근했다. 이적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제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와 세부적인 부분만 합의하면 된다.
그러던 와중,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마르세유의 브누아 파양 시장은 마르세유 구단 측에 그린우드 영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를 폭행했던 과거의 행적 때문이었다.
한편 그린우드의 이적 상황에 따라 황희찬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일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마르세유의 수뇌부는 영입 후보 명단에 황희찬을 올려놓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황희찬이 후보에 오르는 것을 승인했다”라고 전했던 바가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1년 울버햄튼에 입단했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플레이로 2년 동안 확실한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게리 오닐 감독의 지도 하에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을 폭발했다.
이러한 활약에 마르세유가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황희찬의 현재 계약은 2028년에 만료되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황희찬의 이적료는 마르세유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마르세유는 황희찬 대신 그린우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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